홈앤쇼핑은 다음달부터 협력사에 지급하는 상품 판매대금을 마감 후 4일 내에 받을 수 있도록 단축해 업계 최소 수준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상 홈쇼핑 업체는 매월 열흘 간격으로 한 달에 세 번 마감한 후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평균 12일이 지나야 상품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홈앤쇼핑은 1~10일 판매분 대금 지급일은 같은 달 14일, 11~20일분은 같은 달 24일, 21~30일분은 다음 달 4일로 조정한다. 평균 9일이면 정산받을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중소기업 협력사
중에는 자금운영 등의 이유로 하루 이틀이 아쉬운 회사들이 적지 않다"며."이번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은 협력사의 자금유동성 지원 강화를 위한 조치로, 앞으로도 협력사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