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GS샵과 오픈마켓 11번가가 손을 잡았다.
GS샵은 업계 최초로 11번가에서 TV홈쇼핑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TV홈쇼핑이 경쟁사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하는 것은 '적과의 동침'인 셈이다.
이로써 TV, GS샵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볼 수 있었던 GS샵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 GS마이샵 방송을 11번가 PC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24시간 시청하고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방송 중인 GS샵의 상품들은 방송과 동일한 가격으로 11번가에서 구매 가능하다. 방송 중 제공되는 사은품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단 휴대폰, 보험, 렌탈, 여행, 시공가구 등 상세 상담이 필요한 일부 상품은 전화 주문만 가능하다. 모바일 구매 5% 적립금, 방송상품 3회 사은품 등 GS샵의 일부 혜택은 제외되는 대신 즉시 할인, 카드 청구할인, OK캐쉬백 지급 등 11번가의 구매 혜택은 적용된다. 주문 상품은 GS샵 전담 배송원이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며 11번가 주문 고객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도 운영된다.
GS샵은 11번가를 고객 유입 창구로 활용해 TV홈쇼핑의 모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TV홈쇼핑 간 경쟁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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