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홍언 대상 사장(오른쪽 3번째)과 타카히데 카사이 JXTG NOE 기능재 컴퍼니 대표(왼쪽 3번째) 외 주요 내빈이 준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8일 대상은 아스타잔틴 공장에 대한 설비투자를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하기 앞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아스타잔틴은 향후 5년간 일본 최대 에너지·정유기업인 'JXTG 닛폰 오일 앤 에너지(JXTG NOE)'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해 3월 JXTG NOE와 이 같은 내용의 공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스타잔틴은 비타민 E의 55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주로 연어, 송어, 새우 등 수산 양식 사료에 착색제로 사용된다. 인체에는 노화에 따른 시력 감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병,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전 세계 아스타잔틴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200톤이다. 연어, 송어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화학 합성이 아닌 천연 유래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아스타잔틴 시장이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대상 측은 분석한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정홍언 대상 사장과 타카히데 카사이 JXTG NOE 기능재 컴퍼니 대표가 참석했다.
정홍언 대상 사장은 "대상이 공급 협약을 체결한지 1년 여 만에,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아스타잔틴 상업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대상의 60년 발효노하우와 JXTG NOE의 아스타잔틴 제조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아스타잔틴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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