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토즈 스터디센터 크리에이티브룸 |
토즈 스터디센터의 직원 가맹점은 올 상반기까지 14건. 하반기에 추가로 15건의 신규 가맹이 더해져 총 29건으로 확대된다. 전체 직원 226명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수치로 토즈 스터디센터가 연말까지 400개 지점을 열게 되면 총 가맹점 중 약 7%를 직원들이 운영하게 된다.
토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독서실 창업에 뛰어드는 배경으로는 지난 8년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며 영업 악화에 의한 폐점률 0%, 평균 좌석점유율 95%를 직원이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 있다.
조희진 토즈 스터디센터 프랜차이즈 사업본부장은 "다수의 성공 사례를 접한 직원들이 독서실 창업 문의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데다 회사에서 직원들의 경제적 안정과 미래를 위해 투잡·창업을 적극 독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투잡'이 현실적으로 가능했던 것은 토즈 스터디센터 고유의 창업 지원 시스템 덕분이다. 초기 투자금을 본사와 가맹점주가 일정 비율에 따라 나누어 부담하는 토즈 스터디센터 고유의 '공동 투자 프로그램'은 일정 비율로 직원과 본사가 투자를 하고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이 덕분에 직원들은 수 억원에 달하는 초기 자본금 없이도 창업이 가능해졌고 안정적인 지점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다른 이유로는 PC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독서실 운영과 관리, 회계, 매출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까지 파악, 분석이 가능한 '원솔루션'이다. 원솔루션을 통해 점주가 지점에 상주하지 않아도 독서실 현황을 손바닥 보듯 점검할 수 있어 직원뿐 아니라 초보 창업자, 직장인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토즈 스터디센터를 선택하는 이유를 제공한다
김윤환 토즈 대표는 "직원들이 스스로 창업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워야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 본사만 이익을 누리는 것이 아닌 직원·회사·가맹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생 문화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