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이사에 김청환 호텔신라 부사장

HDC신라면세점은 김청환 호텔신라 부사장(58)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양창훈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체제로 유지된다.
김 신임 대표는 1983년에 삼성물산 상사부문에 입사해 2011까지 해외주재원, 경영관리, 재무, 그린에너지본부장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약 7년 동안 독일 주재원으로 근무해 글로벌 경영감각과 해외 사업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1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겨 사업기획본부장, 상품기획(MD) 본부장, 영업본부장 등 면세사업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한국사업부장을 맡아 면세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해 온 면세유통사업 전문가다.
HDC신라면세점측은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최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로 침체된 HDC신라면세점의 영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