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90%에 가까운 교사들은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생님을 위한 경제와 문화 체험' 행사에 참가한 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2.4%가 한국경제의 미래가 희망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새 정부의 경제방향에 대해서는 89.9%의 교사가 적극 또는 다소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올해 성장목표에 대해서는, 6% 달성이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가 66.1%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27.5%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들은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규제완화와 양극화 해소, 그리고 세금감면과 노사안정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윤 창출을 통한 국부증진과 일자리 창출이라고 응답한 교사가 많았습니다.
한편 현행 학교 경제 교과과정의 전반적인 수준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흡한 이유로는 교사의 전문성 부족과 부실한 교육내용 그리고 수업시간 부족 등이 지적됐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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