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가 2%대 상승세로 복귀했다.
석유류 물가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이번엔 달걀, 닭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물가가 뛰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2.0%, 2월 1.9%, 3월 2.2%, 4월 1.9%에 이어 지난달까지 올해 들어 매달 2%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가 전년 대비 반등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8.9%나 올라 전체 물가를 0.37%포인트 끌어올렸다. 다만 석유류 상승률은 전월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잦아들었다.
농·축·수산물은 6.2% 올라 전체 물가를 0.48%포인트 상승시켰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8.5%) 이후 가장 컸다. 특히 축산물
외식 메뉴 중에선 BBQ와 교촌치킨 등 일부 브랜드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치킨값이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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