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국내 최초로 물류분야 블록체인 적용을 목표로, 관세청·해양수산부·한국해양수산개발원·부산항만공사·현대상선·삼성SDS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블록체인은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공공장부 기술로, 위·변조가 어려워 보안구축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블록체인을 연말까지 실제 수출입 물동 등 해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은 "블록체인이 물류에 적용되면 제품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된다"며 "컨소시엄이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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