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구 이동이 주택거래 감소의 영향으로 같은 달 기준으로 4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4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2천명, 5.7% 감소했습니다.
이는 4월 기준으로 1975년 51만5천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이는 1년 전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4월 기준으로 봤을 때 200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습니다.
지난달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각각 12.7%, 0.5% 줄어들면서 이사 등 인구이동도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