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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 젤라또 화면 [사진 제공 = 티몬] |
티몬은 전국 1만개 이상의 네일숍 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일아트 전문 모바일 앱 '젤라또'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티몬이 자체 앱 외에 새로운 앱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몬은 지난 4개월 동안 이어진 베타서비스를 통해 젤라또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헤어와 메이크업 위주의 오프라인 뷰티 시장에서 네일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를 충족시킬 뷰티 앱으로 적극 키운다는 각오다. 앱에서는 수백만장의 인기 네일 디자인도 확인 가능해 네일 케어 서비스를 받을 때 활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내려받은 네일 디자인만 약 20만건에 달하고 매일 새로운 네일 디자인이 올라온다.
네일 디자인은 전국의 네일 전문가들이 올린 디자인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티몬이 창의성과 세련미, 인기도 등을 감안해 메인 화면에 노출한다. 네일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해당 네일숍을 찾으면 된다. 현재 젤라또가 보유한 120만가지의 네일 디자인은 컬러와 유형(네일,패디), 옵션별(프렌치,아트,파츠,글리터,그라데이션)로 검색 필터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티몬은 또 스마트폰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현재 자신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네일숍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일숍 선택에 필요한 ▲디자인 포트폴리오 ▲인테리어 ▲가격정보 ▲영업시간 등 필수 정보와 전화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티몬에서의 지역딜 매출 비중은 5~8% 정도다. 슈퍼마트 등 신선식품과 직매입·직배송 서비스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비중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꾸준히 소비자가 찾고 있단 점에서 이를 활용한 서비스 확장을 기획했다는 게 티몬 측 설명이다. 정규화 티몬 지역사업그룹장은 "젤라또는 티몬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위메프도 지난 3월 안드로이드 위치기반서비스를 바탕으로 주변 지역딜 정보를 제공하는 '위메프 할인지도' 앱을 선보였다. 아이폰 버전은 지난 20일에 출시됐다. 이 앱은 위메프에 등록된 지역딜 중 현재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쉽게 검색하도록 돕는다. 지역딜을 종류에 따라 ▲맛집·카페·뷔페 ▲헤어·뷰티·스파 ▲생활·서비스 ▲건강·교육 ▲여가·체험·키즈 등 36개 카테고리로 세분화하고 #핫플레이스, #힐링카페 같이 인기 키워드를 이용해 검색할 수도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9월 지역 상품을 운영하는 지역사업부 명칭을 O2O사업부로 변경했다. 지역·서비스 상품을 더욱 다양화해 이를 기반으로 한 'O2O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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