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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료 제공 = 휴넷] |
소통형 리더란 부하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리더를 말한다. 구성원을 존중하고 섬기는 '서번트 리더'가 25.7%로 2위에 올랐으며 부하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의사결정을 맡기는 '위임형 리더' 9.9%, 강한 카리스마와 거대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구성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리더' 9.4%, 다수결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민주형 리더'는 2.6%였다.
최악의 리더는 '언행불일치형 리더'(37.7%)가 꼽혔다. 이어 명령과 복종을 강요하는 '권위형 리더' 25.1%, 구성원을 믿지 못하는 '불신형 리더' 22.0%,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행동하는 '공사불균형 리더' 8.4%, 업무능률 향상만을 위해 조직을 관리하는 '성과제일주의형 리더' 6.8% 순이었다.
CEO가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은 31.4%가 '소통능력'을 꼽았다. 이어 '통찰력' 28.3%, '의사결정능력' 26.7%, '통솔력' 8.9%, '추진력' 4.2%였다. 2015년 휴넷에서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는 '통찰력'이 1위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소통능력'이 1위를 차지했다. 직급별로는 사원급, 대리급, 과·차장급, 부장급 모두 소통능력을 1위로 꼽았으나, 임원급은 통찰력을 1위로 지목해 차이를 보였다.
현 직장의 CEO를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묻자, 5점 만점에 평균 3.3점으로 집계됐다.
CEO 리더십 계발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멘토·주변 리더들과의 만남'이 4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 및 세미나 참석' 20.9%, '현장경험' 18.3%, '독서' 9.
조영탁 휴넷 대표는 "최근 직장인들은 카리스마형 리더 보다 소통을 통해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발전하는 리더를 원하고 있다"며 "시대적 요구에 따라 CEO들도 스스로 변화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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