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을 수출과 연구개발(R&D) 중심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재직자 교육이 나온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017년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카데미에서는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의 자생력 향상과 경영 혁신을 위한 핵심 전문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중견기업 수출실무 핵심역량 강화', 전략기술경영연구원의 '중견기업 R&D실무 핵심인력 양성',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중견기업 미래성장 경영인재 아카데미' 등 세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견기업 수출실무 핵심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1, 2년차 수출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국 여섯개 지역별 특화산업의 수출입 제품 운송과 통관, 해외시장 조사 및 진출전략 등 교육을 진행한다.
'중견기업 R&D실무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에서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 전략 수립, 통합 R&D 로드맵 수립과 R&D 프로젝트 관리,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등에 관한 강의를 제공한다.
우수기업 현장탐방과 워크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중견기업 미래성장 경영인재 아카데미'에서는 글로벌 경영관리 및 시장개척, 기술 및 지식재산 등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아카데미는 지방 소재 기업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중부권, 대경권, 경남권 등 주요 권역별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최희문 중견련 회원사업본
세부내용은 중견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담당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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