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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1%나눔재단이 15일 준공해 인천 동구청에 기부한 동구랑 스틸랜드. [사진제공 = 포스코] |
동구랑 스틸랜드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인천 동구청이 지난 2015년 맺은 '맞벌이 가정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건립 협약'에 따라 지난해 착공됐다. 지상 2층에 연면적 791㎡ 규모인 동구랑 스틸랜드의 1층에는 미니축구장·인공암벽등반·스마트짐보드·정글짐 등 놀이시설이, 2층에는 보호자 휴식공간인 맘카페와 생일파티룸이 각각 설치돼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동구랑 스틸랜드를 건설하면서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우선 지붕에는 포스코의 고강도강재로 만든 파형강판을 사용했다. 파형강판은 자외선이나 물에 노출돼도 변형이 없고 내구성이 강한 게 특징이다.
외벽에는 포스코대우의 스틸커튼월 공법이 활용됐다. 스틸커튼월은 철프레임과 유리를 함께 시공해 만든 외벽이다. 알루미늄·폴리염화비닐(PVC) 프레임보다 강도가 높은 철프레임을 사용해 건물 단면을 40% 줄여 시각적 개방감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닥재로는 층간소음을 막아주는 고망간강이 사용됐다. 포스코는 일반강보다 방진성능이 4배 높은 고망간강클립을 아연도금강판과 결합해 고망간강 바닥재(PosCozy)를 만든다. 충격 흡수 성능이 뛰어나 일반 콘크리트 타설 바닥판보다 충격음이 10~20dB 이상 적다.
곽정식 포스코 ER실장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아름다운 꿈을 키우길 바란다" 고 말했다.
포스코1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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