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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전담 배송인력인 쿠팡맨이 과도한 업무량과 줄어든 임금에 지난달 말부터 일부 지역에서 파업에 나섰다는 주장에 정면으로 맞선 것이다.
쿠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금삭감과 과도한 배송량, 계약해지 사태, 파업 등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새로운 평가제도 도입에 따른 일부 직원의 반발"이라고 일축했다.
쿠팡은 "본인의 평가 결과에 불만족한 일부 직원의 일시적인 반발이 있었지만 전국의 쿠팡맨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배송 업무를 하고 있다"며 "평가에 의해 저평가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지만 중도 계약해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쿠팡맨의 업무량이 급증한 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면서 "업무 연장시 별도의 초과 근무 수당을 지급하고 쿠팡맨 채용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100% 직영 체제를 도입하고, 전 직원이 동일한 기준에 보상받을 수 있도록 채용하고 있다"며 "쿠팡맨에게는 차량과 유류비를 별도로 제공하고 4대 보험과 15일의 연차휴가, 가족까지 포함된 단체보험, 대출금 이자 지원, 건강검진, 리조트·경조사 지원 등의 혜택을 주면서 쿠팡맨은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루머는 쿠팡맨은 물론 쿠팡맨을 사랑하는 소비자에게도 상처를 주는 일"이라며 "더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 로켓배송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하면서 쿠팡맨과 함께 고객 감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은 파업 논란의 원인으로 지목된 임금 삭감과 관련해서는
앞서 온라인 커머스 업계에서는 쿠팡맨 일부가 광주와 청주 등에서 파업에 들어갔다는 루머가 돌았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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