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주식시장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부동산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새 정부에서는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김지영 기자가 직접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국내 최대의 재테크 박람회, 서울 머니쇼에서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부동산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숙 / 서울 수서동
- "공부하려고 왔어요. 첫 째는 부동산 쪽이고요, 금융 공부를 종합적으로 하려고요. 굉장히 도움받고 있어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돌파하고 있지만, 자칫 상투를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새 정부가 경제를 살릴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 설명회장은 빈자리 하나 없이 꽉 찼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사대문과 강남, 영등포 등 도심에 있는 소형 아파트를 추천했습니다.
▶ 인터뷰 :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 "지역 선택이 중요합니다. 인구와 소득, 인프라, 그리고 개발계획 같은 행정계획이 존재하는 소위 성장 지역에만 투자를 한정해야 합니다."
다만 새 정부가 가계부채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무리한 대출은 금물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소비 활성화 정책을 겨냥해 음식료와 유통 등 내수주 투자가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채원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 "정책은 내수 부양 쪽이 강하게 나올 것 같고요. 7~8월 이후에는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 가치주 쪽으로 사이클이 전환할 가능성이 큽니다."
문재인 대통령 시대, 부동산과 주식, 금융 등 다양한 재테크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 머니쇼는 오는 13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