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리를 잃은 장애인이 정상인처럼 걸을 수 있는 '입는 의족로봇'이 등장했습니다.
또 30kg에 달하는 장비도 무게감 없이 거뜬히 메고 일할 수 있는 근육 증강형 로봇까지 개발됐는데요.
국내에서도 영화 속 주인공 '아이언 맨'이 등장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고로 무릎 아래가 절단된 환자가 자연스럽게 두 발로 걷습니다.
모터와 센서를 이용해 발목으로 땅을 차는 힘을 만들어 냅니다.
▶ 인터뷰 : '로봇 의족' 시험 착용자
-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 안 써도 되고요. 오후에 많이 걷고 난 다음에도 몸의 피로도 많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우현수 /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 "가방에 하나 정도 추가 모듈이 있으면 하루 정도는 충분히 집 밖에서 생활이 가능한…."
다리가 불편한 사람도 걷고 춤출 수 있는 건 입을 수 있는 로봇 기술 덕입니다.
몸에 착용하는 로봇으로 신체 기능을 강화하고 보조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바짝 다가서 최근에는 근육 증강형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여성도 30kg이 넘는 무게를 거뜬히 들고
하늘을 날고 아무리 큰 충격을 받아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영화 속 '슈퍼 히어로'의 등장이 국내에서도 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한국기계연구원, 산업방송 채널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