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한끼의 즐거움을 위해 친구나 직장 동료들끼리 '홈쿡'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요리를 할 줄 몰라도 '홈쿡'제품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집밥 요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먹기 좋게 잘라놓은 소갈비살에 양념을 붓습니다.
조물조물 고기를 주무르다 굽고, 고추와 파를 썰어 소갈비살 마늘양념구이를 완성합니다.
미리 재료를 손질해놓고 포장한 이른바 '홈쿡'제품이어서 요리법을 몰라도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저도 간단한 요리 하나를 만들었고, 식사를 함께 하겠습니다."
웃고 대화하며 즐기는 한 끼 식사.
▶ 인터뷰 : 박명희 / 서울 갈월동
- "평소에는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다가 때우는 식으로 저녁 식사했는데, 같이 만드니까 밥 먹는 시간도 즐겁고 더 맛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 일색이었던 가정 간편식 시장에 '집밥'과 '요리'의 재미를 결합한 간편요리 '홈쿡'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홈쿡 미팅'이 유행하면서 관련 제품은 올해 40%가량 성장했고, 일반인들이 '홈쿡' 아이디어를 내는 대회까지 생겼습니다.
불고기 꿀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잡채를 완성한 이 팀은 평소 가족과 함께 요리하며 느끼는 즐거운 마음을 담았습니다.
▶ 인터뷰 : 최성식 / 홈쿡대회 참가자
-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든든함, 다 같이 모여서 한다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김회종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