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시멘트 제조사인 성신양회가 25일 공시를 통해 그간 검토하던 일부 레미콘 사업장 매각 방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수도권 소재 사업장 대부분이 입지가 탁월하고 구리·용인공장은 수익성도 상당하기 때문에 레미콘 사업장을 보유하는 것이 회사가치 제고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랐다"고 밝혔다.
성신양회 측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라 향후 차입금 감축 등을 통해 지속적인
레미콘 부문 매각 철회 결정으로 인해 성신양회는 시멘트, 레미콘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향후 시멘트·레미콘 영업을 강화해 재무구조 개선을 비롯한 해외사업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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