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투로가 지난해 진행한 제 1회 한·중 기술이전교류회를 통해 지난 18일 씨티씨바이오와 건국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카브(KCAV)가 공동으로 중국 백신제조 기업 천진혁래은특생물과기유한공사에 아데노 백신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불거진 중국 발 사드(THAAD) 보복 속에서 얻어낸 성과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데노 백신 기술은 카브에서 제품화 및 생산은 씨티씨바이오에서 전담할 예정이다. 최소주문물량 기준 최소 5년 간 100억원 규모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백신을 주로 접종하는 산란계의 경우 중국은 약 15억마리 규모로 7000만마리인 국내 시장에 비해 50배 이상 큰 시장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양수 솔투로 대표, 성기홍 씨티씨바이오 대표, 송창선 카브 대표, 진경중 천진혁래은특생물과기유한공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산업통자원부 산하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은 2014년부터 국제 기술교류 역량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기술교류활동을 지원하고있다. 솔투로는 지난해 중국지역 기술이전 추진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중국 천진에서 '제1회 한·중 기술이전설명회'를 추진했다.
박양수 솔투로 대표는 "최근 중국 사드 국면을 계기로 한중관계 교역 및 비즈니스가 화장품, 면세점 사업분야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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