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클레이(점토) 완구가 학습 효과까지 겸비한 가성비 높은 어린이날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되면서 교과영역과 연계된 클레이 학습완구나 블록 등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컨셉의 클레이 완구가 속속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손으로 정교하게 만들고 꾸미기가 힘든 3~5살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뽀송이모래'같은 촉감놀이 위주의 클레이 완구가 적합하다. 만져보고 싶은 촉감이 특징인 뽀송이모래는 물이 없어도 마르거나 굳지 않는 신개념 모래형 클레이로, 쉽게 뭉쳐지고 다시 부수면 원래의 모래형태로 돌아온다. 자연친화적인 원료와 보습제 오일을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에게는 클레이와 다른 완구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컨셉의 클레이 완구가 안성맞춤이다. '키친 클레이 놀이'는 클레이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소꿉에 차려내는 등 점토 만들기와 블록놀이, 소꿉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컨셉의 완구다. 가스레인지 소꿉은 건전지를 장착한 후 전원을 누르면 가스불꽃처럼 불빛이 켜지고 음식이 끓는 소리까지 나와 흥미를 배가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에 적합한 선물로는 액체괴물 완구를 꼽을 수 있다. 특히 DIY 액체괴물 놀이세트인 '몬스터 액괴'는 허가 받지 않고 무분별하게 시중에 유통되는 액체괴물과는 달리 안전성 인증 마크(KC)를 획득해 안심하고 선물할 수 있다. 아이들이 혼자 만들기 어려웠던 기존의 액체괴물 만들기 방법과는 달리 내장된 케이스에 액괴용액A와 액괴용액B를 모두 부어 잘 저어주기만 하면 돼 아이들 혼자서도 쉽고 깔끔하게 액체괴물을 만들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교과 영역을 놀이를 통해 즐겁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교과영역과 연계된 체험형 교육완구 선물이 제격이다. 체험형 과학놀이 완구인 '화산대폭발 다이노플레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소재로 재밌게 과학지식을 익히는 에듀테인먼트 장난감으로, '화산 놀이 키트'와 '공룡알 놀이 키트', '화산섬 꾸미기 키트' 등 3종 키트로 구성돼있다. '화산 놀이 키트'는 산과 염기가 만나 물과 염을 생성하는 중화반응의 원리를 활용해 화산 폭발 모습을 실감나게 연출한다.
중학생 자녀들에게는 높은 집중력과 정교한 채색이 요구되는 '페이크 스위츠'가 알맞다. 페이크 스위츠는 디저트 등의 음식을 클레이를 활용해 진짜처럼 만드는 클레이 아트의 일종이다. 도너랜드의 '엔젤스위츠'는 국내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베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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