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침체기를 겪었던 남아 장난감 매출이 다양한 로봇 애니메이션 인기 등에 힘입어 늘고 있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16일까지 남아용 완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만해도 남아용 완구 매출은 전년대비 9% 뒷걸음질쳤다. 지난해는 8%대 하락률을 보여줬다.
5월 어린이날을 앞둔데다 새 변신로봇 애니메이션 등이 TV에서 방영되면서 남아용 장난감 완구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남아 완구를 취급하는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에서 오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남아 관련 신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어린이날 특수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터닝메카드의 신규 시리즈인 '터닝메카드 W 시즌2'는 지난 3월부터, 공룡을 소재로 한 파워레인저의 신규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케이블 방송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4월 1~16일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완구 품목 1~5위를 살펴보면 모두 주로 남자아이들이 선호하는 변신로봇 애니메이션 관련 제품들이 차지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한다.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3종(케라토·매머드·트리)'을 9만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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