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중소기업 간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성명기)는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 1회 한국-이란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교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로 이란기업 8개사와 한국기업 4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란 중소기업계 인사들의 방문기간 동안 한국 중소기업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중소기업 정책교육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견학도 추진된다.
지난해 1월 이후 이란 경제 제재가 완화된 뒤 같은해 8월 이란 테헤란에 설립된 '한-이란 기술교류센터'(IKTEC)는 양국의 수요기술과 공급기술을 매칭하기 위해 지속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란정부 뿐만 아니라 향후 아세안, 인도,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기술교류를 매개로 한 기업간 협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란 뿐만 아니라 향후 중동을 비롯한 동남아, 남미 등에 기술교류센터를 확대 설립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