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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 |
12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김 대표가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단체 '키퍼스 오브 더 퀘익(The keepers of the Quaich)'의 신임 회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키퍼스 오브 더 퀘익은 1988년 스카치 위스키의 위상과 명성을 높이기 위해 창설된 국제 비영리 단체다. 현재 전세계 100여개국 2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발탁 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김 대표를 포함해 한국인 회원 수는 1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이달 초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키퍼스 오브 더 퀘익 연회에서 신임 회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35년간 '글렌피딕', '발베니', '그란츠'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위상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스카치 위스키 업계의 '명예의 전당'인 키퍼스 오브 더 퀘익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전세계 스카치 위스키 관계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우리나라 위스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 위스키 업계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는다. 두산씨그램, 진로발렌타인스, 골든블루 등 다양한 회사에서 마케팅 및 최고 경영자를 두루 거쳤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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