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부진했던 소비까지 반등하면서 한국 경제에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해 생산·투자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부진했던 소비도 반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재부는 앞서 그린북 3월호에서는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둔화가 지속되며 경기회복세를 제약하는 모습이라고 다소 부정적으로 경기를 진단했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사이 그간 부진했던 소비도 반등하는 등 회복 조짐이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긍정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런 인식
주환욱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는 있는 것은 명확하지만, 위험요인이 있어 1∼2월 지표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측면이 있다며 현재 가지고 있는 데이터는 제한적이라 3∼4월 지표를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