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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타2 엔진 결함 부위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다. 이번 리콜은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시행하며 지난 6일 국토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세타2엔진을 장착한 현대차의 일부 모델에서 발생한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에 대한 제작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조사를 지시해 최근까지 조사를 진행해 왔다.
리콜 계획서에 따르면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엔진 내 베어링과 크랭크 샤프트의 원활한 마찰을 위한 오일 공급홀(구멍)에 문제가 발생했다.
현대차 측은 "크랭크 샤프트에 오일 공급홀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계 불량으로 금속 이물질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크랭크샤프트와 베어링의 마찰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소착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체 리콜대상 차량에 대해 문제가 있는 지 검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확인된 차량의 기존 엔진을 새롭게 개선된 엔진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리콜 대상차 소유자는 5월 22일부터 현대 또는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전액 무상
국토부는 현대차가 제출한 리콜계획을 7일자로 우선 승인한 후 리콜방법 및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한 검증을 조속하게 시행해 리콜계획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이에 대한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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