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가계에 대한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지난 1분기(-10) 이어 2분기(-10)에도 여전히 마이너스(-)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면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한 금융기관이 완화하겠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조사를 토대로 한은은 소득여건 개선 지연에 따른 저신용·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의 상환능력 약화, 정부의 추가 가계부채 대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대출행태지수는 대출태도, 신용위험, 대출수요에 대한 금융기관의 동향 판단과 향후 전망을 △크게 완화(증가) △다소 완화(증가) △변화없음 △다소 강화(감소) △크게 강화(감소) 등 5개 응답항목을 조사한 후 가중 평균한 것으로 기준치는 '0'이며 100과 -100 사이에 분포한다.
한은은 지난달 2일부터 17일까지 199개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국내은행의 가계에 대한 신용위험지수는 지난 1분기 20에서 2분기 17로 떨어져 그 정도는 다소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등의 영향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저축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분기 -18에서 2분기 -21로 다소
다만 카드사 대출태도지수는 0에서 0으로 전 분기 수준의 태출대도를 유지할 것으로 응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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