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소비의 20% 가량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857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2.9%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비중은 2010년 2월 7.8%에 그쳤지만 이후 온라인쇼핑의 '폭풍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확대됐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쇼핑이 온라인쇼핑의 성장세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39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고인 58.0%로 집계됐다.
상품군 별로 보면 온라인쇼핑에선 화장품(47.2%), 생활·자동차용품(29.5%), 가전·전자·통신기기(25.7%) 등 거래가 많았다. 모바일쇼핑에선 화
거래액 구성비로 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가장 큰 16.5%를 차지했다. 이어 생활·자동차용품(10.6%), 가전·전자·통신기기(10.4%), 음·식료품(10.4%)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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