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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FnC '스마트 백 2.0; 글림'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
'국내 최초의 스마트 백' 타이틀을 얻은 글림 1.0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스마트폰을 자동 연결, 가방 겉면에 부착된 사각 엠블럼의 불빛으로 전화·문자·SNS메시지가 수신됐음을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지난 2015년 7월 첫 번째 버전이 출시되어 기존 패션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글림 2.0은 스마트 기능을 핸드백에 다는 액세서리 아이템인 키링(Keyring), 참(Charm) 등으로 확장했다. 때문에 굳이 큰 비용부담을 짊어지고 가방까지 구매하지 않아도 스마트백 기능을 그대로 체험 가능하다.
기능적으로는 글림 1.0이 지니고 있던 전화·문자·SNS 알림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거기에 스마트폰 찾기(Find Me) 기능과 셀피 기능을 추가했다. 글림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에 경고음이 울려 스마트폰 위치를 손쉽게 알 수 있다.
셀피 기능은 글림과 연결된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격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으로, 여성 고객층이 보다 쉽게 스마트폰 셀카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또한 불빛의 컬러, 반짝이는 패턴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도록 컬러 10개와 패턴 5개를 신규 추가했다.
천정우 코오롱FnC 쿠론기획팀 부장은 "글림은 국내 최초 스마트백으로, 간단한 IT기술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스마트백을 상품화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글림 2.0은 액세서리 형태로 발전했기 때문에 가방 자체를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스마트 백 2.0; 글림'은 쿠론의 쎄콰트레 라인에 적용되었으며, 토트·클러치·미니크로스 3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38만8천원, 34만8천원, 29만8천원이며, 키링과 참 등 액세서리의 가격은 미정이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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