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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케이뱅크 |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3일 자정을 기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직접 케이뱅크에 가입하고 계좌개설과 이체 및 송금, 대출을 진행해봤더니 다른 은행 애플리케이션(앱)보다 확실히 사용하기 편했고 프로그램이 가벼웠습니다.
또 가입 후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각종 인증이 필요할 때 6자리 번호로만 간편 인증을 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그러나 마이너스통장의 경우 예상보다 금리가 높아 비용절감으로 대출금리를 낮추겠다는 케이뱅크의 전략을 체감하지는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지만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에서나 손안의 은행이 되겠다는 모토에 맞게 계좌개설이 됐습니다.
케이뱅크 앱에서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했습니다.
이어 신분증을 촬영해 업로드 하고 가입 상품을 고르게 했습니다.
케이뱅크의 대표적인 수신 상품인 듀얼K 입금통장과 체크카드에 이미 체크돼 있어 이 두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카드 없이 GS25 편의점 단말기에서 계좌번호 입력만으로도 돈을 찾을 수 있는 무카드 거래 서비스도 이용하겠다고 체크했습니다.
각종 약관에 동의도 했습니다. 약관을 보니 국내 비거주자나 외국인,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계좌 가입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택 주소와 직업, 직장 주소를 입력하고 각종 비밀번호를 설정했습니다. 기자는 여기까지 오는데 채 15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 인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인증 방법은 영상통화와 타계좌 입금 방법이 있었습니다.
두 가지 방법 중 영상통화를 통한 인증을 누르니 대기 고객이 1명이라고 나왔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예약 통화를 할 수도 있었지만 대기 고객이 1명이라는 말에 바로 연결하기로 눌렀습니다.
그러나 대기가 1명임에도 5분 정도 기다린 끝에 상담원과 연결이 됐습니다.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자정이 넘은 탓에 상담원 수가 적어 시간이 걸린 듯했습니다.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핀 번호를 입력하자 휴대전화에 자신의 얼굴이 보입니다.
상담원이 시
본인 인증까지 끝나자 마지막으로 회원 정보 확인을 하니 계좌가 열렸습니다. 앱 다운부터 계좌개설까지 걸린 시간은 약 20분이었습니다.
간편한 모바일 앱과 달리 PC웹에서는 역시나 각종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