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젤월드는 태그호이어, 제니스 등 스위스 정통제품 뿐만 아니라 전 세계40개국에서 온 1,500여개의 유명 시계 & 보석 브랜드 신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박람회가 열리는 8일간 평균 15만 명 이상의 바이어, 일반 관람객과 4,000명이 넘는 기자가 방문해 행사장을 가득 매웠습니다.
올해도 각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야심작을 선보였으며, 2017년 시계 키워드 중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시계 태그호이어가 '오타비아'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60-70년대 최고의 황금기를 보냈던 레이싱 워치 '오타비아'의 환생 소식은 전 세계 시계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올해 100회째를 맞은 바젤월드에 참여한 많은 브랜드들은 방문객들을 위해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부스 내, 외부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박람회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태그호이어의 레이싱체험과 제니스의 바버샵, 구두손질 이벤트가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장 클로드 비버 태그호이어 회장
- "태그호이어는 '스포츠'라는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DNA는 우리가 임의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바꾸려 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DNA를 자연스럽게 미래로 가져와 적응을 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