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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최근 3년간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을 2월에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행사에서 공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사고로 단종되고 갤럭시S8 개발이 지연되면서 별도의 공개 행사를 마련했다. 갤럭시S8은 갤럭시노트7을 제외하면 삼성전자가 1년 만에 내놓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열고 갤럭시S8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사이트, 삼성 모바일 유튜브, 삼성 모바일 페이스북,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 언팩 2017 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발표 무대부터 관람석까지 360도로 돌려볼 수 있는 360도 생중계도 지원한다.
갤럭시S8 시리즈는 5.8인치 갤럭시S8과 6.2인치 갤럭시S8 플러스 두 개 모델로 출시된다. 스마트폰 전면 가장자리인 베젤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를 키웠다. 이를 위해 전면부 홈 버튼이 없애고 터치식으로 변경했으며 지문 인식 모듈은 후면부로 옮겼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도 갤럭시S8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빅스비는 음성 기반으로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7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알려졌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3000mAh, 3500mAh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8895를 혼용해서 쓴다. 두 모바일 AP는 1
삼성전자는 다음달 21일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갤럭시S8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출고가는 갤럭시S8이 약 100만원, 갤럭시S8 플러스가 약 11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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