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들어오면 이제 본격적으로 9명의 미수습자를 찾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3년이나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지금으로선 객실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3년 전 침몰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객실에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도 수색팀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있던 4층 선미 쪽 객실이나 선수 쪽 남학생 객실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머물던 3층 선수 쪽 객실도 주요 수색 대상입니다.
수색팀은 세월호가 침몰해 있던 바닷속도 수색할 예정인데, 그 중에도 선체가 닿았던 해저면은 4번 이상 반복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미수습자 9명을 찾는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을 두고 제기된 숱한 의혹들도 이제는 풀릴지 관심인데요.
한민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