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26일부터 적용되는 여름철 스케줄에 맞춰 미주 노선을 최대 18편 늘리는 등 장거리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8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종전 주 7회에서 주 12회로 5회 증편하고 9월부터는 주 14회로 추가로 늘린다. 시애틀은 5월 1일부터 주 7회로 2회 증편하고, 로스앤젤레스(LA)도 6~8월까지 종전 주 14회에서 주 19회로 추가 운항한다.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주 5회로 1회 늘어난다.
유럽은 최대 16회, 러시아 등 노선은 최대 11회 늘린다. 다음달 28일부터는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에 주 3회(월·수·금) 신규 취항에 나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을 늘리면서 보잉 787-9, 보잉 747
통상 항공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철 두차례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여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하고 겨울 스케줄은 10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적용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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