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한 최종선고가 내려집니다.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 나올지 다시 직무에 복귀하게 될지, 온 국민의 눈과 귀가 헌법재판소 결론에 쏠리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헌재 선고가 이제 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고는 오늘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사건번호 2016 헌나1'을 읽으면서 시작됩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되는 대통령이 나올지 모르는 오늘 선고의 결론은 정오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첫 탄핵 심판이었던 2004년 노무현 대통령 사건 당시에는 26분 만에 결론 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소추 사유가 13개에 이르는만큼, 결론에 해당하는 '주문'을 읽기까지 1시간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2월 3일 야 3당이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후 97일 만의 결론입니다.
쉴새 없이 달려온 탄핵 열차의 종착역이 대통령 탄핵일지 복귀일지 대한민국의 운명이 오늘 결정됩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