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9일 오전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광장에서 직원들이 오픈 1주년 기념 컵케이크 1천 개 무료 증정과 함께 '럭키박스'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오는 11일 개점 1주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개점 1주년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쇼핑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사은품 증정행사를 연다. 100% 당첨 스크래치 증정행사로, 구매 품목이나 금액에 상관없이 동대문 상권 일대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선착순 3000명)에게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상품권(3만원권), 보조배터리,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을 나눠준다.
현대시티아울렛 측은 "통상 유통업계에서는 개점행사 기간 매출 활성화를 위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행사를 열지만, 이번처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무료 사은품 증정 행사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색 이벤트는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줄어 걱정하는 동대문 상인들의 고민을 접한 후 마련하게 됐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 상권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응모권 접수 및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가구 구매권, 황금 열쇠(18.75g), 무선 청소기 등을 증정하며, 응모장소와 방법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70개 전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타임·마인·SJSJ 등 한섬 주요 패션 브랜드에선 '단독 특별전'을 열고 특별 기획상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과 가격은 타임 여성코트 38만7000원, 마인 원피스 33만 7000원, SJSJ 블라우스 13만7500원 등이다.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 진행하는 '해외패션 브랜드 스크래치 특가전' 역시 눈길을 끈다. 구찌, 생로랑 등 병행 명품 수입브랜드의 스크래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기 때문. 주요 품목과 가격은 구찌 체인 클러치백 49만9000원, 생로랑 뉴 카바시크백 157만9000원 등이 있다.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파격가에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100' 행사도 연다. 남녀의류, 주얼리, 핸드백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인기리에 판매된 상품 100개를 선정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지이크 남성 정장 5만원, 리복 인스타 퓨리 운동화 9만9000원, 온앤온 봄 재킷 3만5000원 등이다.
행사기간 중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30만·60만원 이상 구매시 1·2만원 백화점 상품권 증정), 같은 기간 중 당일 15만원 이상
장필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장은 "동대문 패션타운은 동대문점 개점 이후 중국인 관광객 중심에서 내국인 고객도 함께 찾는 균형잡인 상권으로 변했다"며 "지역 내 타 쇼핑몰과 고객층이 겹치지 않는 특성을 살려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