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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를 공개하고, 이날부터 2255만~3253만원에 판매한다.
뉴 라이즈는 새로움을 뜻하는 'New'와 '부상하다'를 뜻하는 'Rise'의 합성어다. 주행과 핸들링 등 자동차의 본질은 기본적으로 갖추면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고객 기대 이상의 상품성을 갖춰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다는 의미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새로운 쏘나타'의 시작을 알리고, '쏘나타 뉴 라이즈'의 등장으로 변화될 중형차 시장에서 중심으로 떠오르겠다는 의지와 고객이 새로운 쏘나타에 바라고 있는 기대를 만족시키겠다는 자신감도 들어있다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외관이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와 채택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다. 그릴 위치를 아래로 낮춘 뒤 그릴 중앙과 외곽에 크롬라인을 적용하고 세로타입으로 디자인한 주간 주행등을 에어커튼과 연계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를 탑해하고 벨트라인(차량 옆 창문 밑 라인)부터 헤드램프 윗부분까지 이어졌던 크롬 몰딩을 헤드램프 아랫부분까지 둘러싸듯 연장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강조했다.
보닛 끝은 낮추고 테일게이트 끝단은 살짝 높여 앞으로 돌진하는 쐐기형 역동성도 추구했다.
뒷모습도 범퍼, 리어램프를 바꾸고 번호판 위치를 조정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LED 리어 콤비램프는 아랫부분에 헤드램프와 같은 콘셉트의 크롬 가니쉬를 채택했다. 번호판을 범퍼 밑부분으로 옮기고 기존에 번호판이 있던 트렁크 리드 판넬 중앙에는 현대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를 넣었다. 또 가로로 길게 스타일링한 쏘나타 영문명을 배치해 정제된 이미지도 연출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보기 드물게 인테리어 디자인도 개선됐다. 인테리어 중심축인 센터페시아는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를 키워 시인성을 향상했다. 오디오 조작부 등 주요 조작 버튼 컬러를 메탈 실버로 바꾸고 소재 입체감도 살려 고급스러움과 조작편의성도 향상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앞 대시보드에는 입체적인 알루미늄 그레인 타입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스포티한 3스포트 타입 스티어링휠, 신형 그랜저어 ?은 4.2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새로 디자인된 기어노브, 넓고 깔끔하게 개선된 센터 콘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도 추가됐다.
안전·편의 사양도 다양해졌다.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차 지능형 안전기술 패키지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와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 기능을 적용한 게 대표적이다.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해주는 현대 스마트 센스는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유지시켜주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 차량이나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멈추는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앞 차 거리에 맞게 안전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됐다.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
가격은 2.0 가솔린 2255만~2933만원, 1.7 디젤 2505만~3118만원, 1.6 터보 2399만~3013만원, 2.0 터보 2733만~3253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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