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료진 방문 교육이 매달 실시되고 있는 굿닥터튼튼병원에서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척추센터 켄조 시미츠(Kenzo Shimizu) 박사와 인도 Brain Spine & ENT Clinic 라울 프라사드(Rhaul Prasad) 박사가 PSLD(경성 척추 내시경)과 SELD(미니레이저디스크시술) 연수를 받고 돌아갔다. 이번 방문은 2012년부터 굿닥터튼튼병원에서 실시해온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일본, 인도는 물론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10여개국에서 의료진들이 직접 요청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태국 방콕국제병원의 따웨차이 떼자뽕오라차이(Tawechai Tejapongvorachai)박사도 지난달 2일 PSLD 시술과정을 참관하고 돌아갔다. 특히 따웨차이 떼자뽕오라차이 박사는 2014년 방문 때 SELD 시술을 관심있게 지켜봤으며, 이번 방문으로 다시 한번 임강택 원장의 PSLD 시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대병원 김봉수 교수도 지난달 17일 임원장의 PSLD 시술을 참관하고 "한국에서 척추관련 치료를 수술 아닌 비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선진 의료기술의 선구자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며 "미국의 척추시술분야에도 접목하고 싶은 시술"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3명의 인도 의료진과 남아공 의료진의 방문 교육이 대기 중일 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임강택 원장의 PSLD시술을 우연히 접하게 된 환자의 보호자가 오른쪽 다리 마비 증상이 나타난 어머니 허리를 고쳐달라며 사연을 보내와 이달 시술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앞서 켄조 시미츠씨가 근무하는 아이치척추센터는 굿닥터튼튼병원과는 매우 친밀한 관계로 오는 16일에는 아이치척추센터의 요청으로 임강택 원장이 시연 및 시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굿닥터튼튼병원에서 시술하는 PSLD는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 나타나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을 5mm의 최소절개로 협착 병변이 있는 최소 부위만 레이저와 미세드릴을 이용하여 시술하는 시술법이다. 하루 입원으로 시술이 진행되며 근육 손상이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또한 SELD는 3mm 초소형 내시경 카메라와 레이저가 정착된 특수관을 넣어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시술법으로 시술 직후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흉터가 남지 않는 최신 의료기술이다.
굿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