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3월 7일부터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과 예술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작되었다. 기업이 문화예술단체에 후원금을 지원하면, 그 금액에 비례하여 추가기금을 예술단체에 지원(펀드 지원 한도액 최대 2000만 원)하는 사업이다.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기업·예술단체 간 장기적이고 창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결연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을 가능케 하는 대표적인 메세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 지원건수는 158건, 지원금액은 약 45억 7000만원, 2007~2017년 누적 지원건수는 808건, 지원금액은 226억 원에 달해 기업과 예술단체 모두가 윈-윈 하는 기업-예술 간 결연 지원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7년은 특히 경남메세나협회, 제주메세나협회 등의 기관과 연계해 지역의 메세나 활동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기업의 경우 매출액 1조 이하의 중소 · 중견기업이 해당된다. 예술단체의 경우 문예진흥법(제10조)에 의한 전문 예술법인·단체, 임의단체, 창작활동 실적 및 지속성이 인정되는 단체, '매칭펀드 예술 심의위원회'에서 지원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문화예술행사 주관단체 및 문화예술 인프라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심사기준은, 기업의 경우 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역량과 지속
신청 가이드 및 신청서 양식은 한국메세나협회와 '기업과 예술의 만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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