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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
23일 롯데칠성음료는 1989년 처음 출시된 우유탄산음료 밀키스가 총 1조 1562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누적 매출액 1조 137억원과 해외 수출액인 1425억원을 합한 수치다.
지난 28년간 국내외에서 판매된 밀키스의 누적 판매량은 약 22억개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5100만명 기준) 약 43개의 밀키스를 마신 셈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밀키스를 모두 일렬로 이을 경우 대략 29만km 둘레가 나와 지구를 7바퀴 이상 감을 수 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 측의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포스데이타에 따르면 밀키스는 약 637억원에 달하는 국내 우유탄산음료 시장에서 8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를 구축하고 있다.
밀키스의 인기 요인으로는 다양화와 글로벌 진출 등이 꼽힌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밀키스 요거트맛과 무탄산의 '무스카토'등을 잇따라 선보인 바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사과 맛, 복숭아 맛, 포도 맛 밀키스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했다. 러시아, 중국, 홍콩 등에서는 현지의 매운 음식과 접목한 맞춤 마케팅을 펼쳤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크로거'에 밀키스를 입점시킨 것도 눈길을 끈다. 오는 3월부턴 미국 전역의 크로거 슈퍼마켓 점포에서 밀키스를 찾아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외에도 해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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