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통업체들의 매출은 설 효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유가 여파로 경상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빨간 불이 켜졌지만 아직 내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 조사결과 지난달 대형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음력 설이 지난해보다 앞당겨지면서 설 효과를 본 셈입니다.
식품과 생활용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백화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습니다.
역시 식품을 중심으로 선물용 명품과 잡화가 많이 팔렸습니다.
세일 일수가 줄면서 가정용품과 의류부분은 매출이 줄었습니다.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수는 소폭 감소한 반면, 백화점은 늘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