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서도 수출액이 급증해 4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관세청은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27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9억 달러보다 26.2%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한국 수출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9개월 연속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2.5% 늘어난 데 이어 12월 6.4%, 올해 1월 11.2%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전년대비 72.7%나 급증하며 증가 폭을 늘리더니 20일까지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같이 2월 수출이 늘어난 것은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증가 탓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1∼20일 수출액은 전년보다 18.1%나 급감한 바 있다.
아울러 조업일수도 13.5일로 올해(15.5일)보다 2일 짧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해 일 평균 수출액을 보면 올해의 경우 17억9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9.9%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51.5%), 석유제품(64.5%), 승용차(30.4%) 등에서 수출이 늘었고 선박(-1.8%), 무선통신기기(-19.5%)에선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편 이달 1∼20일 수입액은 25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6.0%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22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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