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중소형제약사 채용 `활짝`

중소형 제약사들이 활발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그룹과 현대약품, 대한뉴팜, 보령제약 등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JW중외그룹은 전사적으로 신입과 경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마감기한은 오는 20일 오후 11시다.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상 '행동발달내역'이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필수기입해야 하는 점이 이채롭다.
구체적으로 JW중외제약은 영업을 제외한 경영기획, 마케팅 등 문과 직군과 제품개발, 임상, 연구 등 이과 직군을 동시 선발한다. 다만 경영기획과 마케팅 직군은 경력 직원만 채용한다. JW홀딩스,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JW바이오사이언스 등에서도 인재를 찾고 있다.
또 대한뉴팜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영업, 경영지원, 연구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입과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현대약품은 오는 20일까지 병원영업직 신입사원을 뽑는다.
약사나 수의사로서 제약사 영업직이나 연구직을 희망할 경우에는 보령제약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별전형에 응시하면 된다. 약사, 한약사, 수의사 등 관련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전문의약품(ETC) 영업·임상·품질 부문 인재를 찾고 있다. 마감기한은 오는 27일까지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로 유명한 바이오 기업 휴젤도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면접시에는 학위논문이나 경력사항에 대해 PPT 발표를 수행해야 한다.
JW중외그룹 관계자는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제출이 필수인 이유는 인성파악과 함께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영업직군의 경우 교우관계 등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라며 "참고로 채용인원은 JW중외제약 18명, JW생명과학 8명, JW바이오사이언스 6명 등 총 43명"이라고 귀띔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