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신임 한국대표에 이강욱씨 발탁…"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미미박스 한국 지부를 맡게된 이강욱 신임 대표

뷰티스타트업 미미박스는 이강욱(39) 씨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이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하형석 미미박스 글로벌 대표와 협업해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 크레딧 스위스 아시아 지부에서 다수의 글로벌 소비재와 유통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투자 업무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한국, 미국, 독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 패션, 가전 등 다양한 소비재 기업의 모바일·디지털 전략 컨설팅 업무를 담당한 점을 높이 사 이번 한국 지부 대표를 맡겼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모바일과 디지털을 제대로 활용하는 회사가 미래 소비재 산업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K-뷰티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있는 미미박스에서 소비재와 유통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는데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미박스는 지난 2012년 다양한 뷰티 제품을 잡지처럼 구독하는 신개념 뷰티 서브스크립션(Beauty Subscription)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뷰티 전문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했고, 현재 K-뷰티 제품들의 유통과 '아임미미' 등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 오프라인 체험 매장 4개를 운영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