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관련, 청와대 외압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참고인 조사는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방식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검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의 주식 처분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치·발표 경위에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삼성 측은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 측은 이달 9일 "당시 로펌 등에 문의한 결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순환출자가 단순화되는 것이므로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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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들어가는 김상조 교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7.2.12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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