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열사 사내 변호사 33명과 세무사 20명이 참여하는 자문봉사단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법률과 세무 자문봉사를 실시합니다.
이들은 농촌 현장으로 찾아가 생활 법률과 세무 강의와 상담을 해주며 구체적인 사건 접수 등 법적절차 진행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농업인들이 양질의 전문적인 법률, 세무 서비스를 받도록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앞서 농협 농가소득지원부는 1996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력해 10만 8천여명, 8만 3천건의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을 실시해 법률자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자문봉사단이 직접 농촌으로 찾아가 생활 법률, 세무 강의와 현장 상담을 통해 농업인에게 수혜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서비스지원으로 직·간접적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원 / 농협중앙회 회장
- "농촌에 농민들이 300만 명이나 살고 있는데요.농민들은 법률의 문턱을 굉장히 높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이 안고 있는 법률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과제들이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때문에 변호사를 고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농협의 변호사들이 한 34명이 있는데, 이들을활용하면 우리 농민들의 가슴에 맺혀있던 그런 법률의 어려움을해결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뜻에서 오늘 봉사단을 만들게 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