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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주가와 하나금융투자의 목표주가 추이. |
효성은 지난해 4분기 2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성적이지만 시장 예상치 평균인 2541억원보다는 15% 적었다. 당기순이익도 환율 관련 손실과 충당금 비용이 약 1400억원 발생하면서 약 1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캐피탈의 축산물펀드 관련 일회성 손실 240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며 "섬유·산업자재·건설·무역 부문은 지난해 3분기보다 이익이 줄었고, 화학 부문은 폴리프로필렌수지(PPR) 수요 강세와 TAC필름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효성이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2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섬유 부문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고, 산업자재 부문은 증설효과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화학 부문도 비수기인 2월에 폴리프로필렌(PP) 증설 효과와 TAC필름 매출이 늘어나면서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예측했다.
윤 연구원은 "효성의 실적은 일회성 손실을 대거 반영한 지난해 4분기가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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