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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는 출발 6~8시간 전에 배식
반려견도 차에 타면 멀미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사료는 출발하기 6~8시간 전에 주는 게 좋다. 물은 수시로 줘야 한다. 이동 중 사료를 줄 경우에는 건식보다는 칼로리가 적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는 습식사료가 좋다. 이동하면서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산책하는 것도 멀미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이 차멀미를 한다면 미리 수의사로부터 멀미약을 처방 받아 먹이는 방법도 있다. 사람용 멀미약은 반려동물용 멀미약과 용량과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먹여선 안 된다.
명절 음식은 반려동물에게 '독'이다.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비만 또는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이 마늘과 양파를 먹을 경우 적혈구가 손상돼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포도와 건포도 등은 아주 소량으로도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명절에는 파전이나 고기전처럼 기름지거나 뼈있는 음식 섭취로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도 잦다. 닭뼈나 생선가시를 삼키면 목에 걸리거나 위장 벽을 관통하기도 하므로 이런 음식은 아예 주지 않도록 한다. 이외에 초콜릿, 마카다미아, 아보카도, 알코올, 자일리톨, 카페인 함유 식품도 동물에게는 위험한 음식이다.
◆반려동물에게도 나만의 공간이 필요
명절 기간 응급으로 내원하는 동물 중에는 골절을 포함한 외상인 경우도 많다.
문재봉 이리온 동물병원 수의사는 "아이들이 서로 반려동물을 차지하겠다고 안고 다투는 상황에서 떨어뜨려 다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흥분된 사람들의 목소리, 반려동물을 서로 만져보겠다고 달려드는 어린 아이들도 반려동물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될 수 있다.
낯선 환경에서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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