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명절'인 설연휴가 본격 시작됐지만 많은 직장인에게는 반갑지만은 않다.
대부분의 기업 상황이 좋지 못해 일부 직장인들은 상여금을 원하기는커녕 밥줄이 끊길까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해운업 종사자들의 상황은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대부분 직원은 뿔뿔이 흩어졌고 직원들은 일자리를 찾기에 바쁜 상황이다.
지난 16일 131명의 한진해운 전 직원들은 현대상선으로 둥지를 옮겨 출근을 시작했으며 또 다른 직원들은 삼라마이더스(SM) 해운 등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일부 건설사 직원들은 설날 상여금을 구경 못 한지 몇 년 째다.
중소기업은 사정이 더욱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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