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식반찬의 설 명절 기간 매출이 1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며 제수용 간편식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비비고 한식반찬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설 명절이 본격 시작되는 26~28일 사이에는 더욱 많은 소비가 발생해 매출 15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분석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비비고 한식 반찬은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비비고 남도떡갈비와 언양식바싹불고기, 한입떡갈비, 도톰 동그랑땡, 도톰 해물완자 등이다.
5종 제품은 매년 명절 시즌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추석에는 매출이 65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설에는 1년 만에 매출이 약 100억원까지 늘어났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명절 음식을 간소하게 준비하거나 장시간 매달리지 않고 간편식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인기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편리함과 맛, 품질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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