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후보추천위 "권오준 연임, 회장직 수행에 결격 사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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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
권오준 포스코 회장(67)이 3년 더 포스코를 이끌게 됐습니다.
포스코 이사회는 25일 회의를 열어 임기 3년의 회장을 최고경영자(CEO) 단독 후보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에서 권 회장을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앞서 권 장에 대한 검증작업을 해왔던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는 권 회장이 임기 동안 구조개혁과 제품 개발로 탁월한 실적을 내며 경영능력을 인정해 이사회에 후보 적합 검토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전에 권 회장은 차은택씨의 포레카 지분 강탈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제기로 지난 연말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회장 선임 과정에서 최순실씨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돼왔습니다.
그러나 후보추천위는 권 회장의 해명과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각종 의혹들은 근거가 없거나 회장직
이어 이명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전원이 포스코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권 회장의 연임이 적절하다고 결론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오는 3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을 거쳐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